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으로 고통받는 당신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법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
발바닥의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발뒤꿈치나 발바닥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부터 발가락을 연결하는 두꺼운 섬유띠로, 발바닥을 지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 작은 파열이 생기고, 이러한 반복적인 손상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주로 성인, 특히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이나 평소 과도하게 걷거나 뛰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무엇이 족저근막에 염증을 일으킬까?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발바닥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압력과 스트레스가 주요 요인입니다. 각 원인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과도한 신체 활동 및 운동
운동선수나 직업적으로 발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특히 달리기, 걷기, 점프 등의 활동을 자주 하는 경우, 발바닥의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집니다. 이러한 활동은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 과도한 달리기: 달리기는 발에 가해지는 충격이 큰 운동 중 하나입니다. 특히, 경사길이나 딱딱한 지면에서 달릴 경우, 족저근막이 더 많은 압박을 받습니다.
- 하이킹 또는 장거리 걷기: 평소 걷는 양보다 갑작스럽게 걷는 거리가 늘어나면 발바닥에 과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비포장 도로나 울퉁불퉁한 지면을 장시간 걸으면 족저근막에 더 큰 압력이 가해집니다.
2. 비만 및 체중 증가
체중이 증가하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도 증가합니다. 체중이 발바닥에 실리게 되면 족저근막이 더 많은 충격을 흡수해야 하고, 반복적으로 과부하가 걸리면서 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급격한 체중 증가(예: 임신 중 체중 증가)는 족저근막염 발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체중당 발에 가해지는 압력 증가: 체중이 1kg 늘어날 때마다 발에 가해지는 압력은 그보다 몇 배 이상 커지게 됩니다. 특히 발뒤꿈치와 발바닥에 집중적으로 압박이 가해지며, 이는 족저근막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킵니다.
3. 발의 구조적 문제
발의 형태가 족저근막염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의 아치 모양이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족저근막에 지나치게 많은 압박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 평발(낮은 아치): 발바닥의 아치가 낮으면 족저근막이 자연적으로 충격을 흡수하기 어려워집니다. 평발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제대로 분산하지 못해, 족저근막에 지나친 부담을 주어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 요족(높은 아치): 발바닥 아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발의 특정 부위에만 압력이 집중되며, 족저근막이 지나치게 팽팽해질 수 있습니다. 높은 아치를 가진 사람은 족저근막에 장력이 가해지며,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4. 부적절한 신발 착용
발을 지지해주지 못하는 신발이나, 쿠션이 부족한 신발을 착용하면 족저근막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집니다.
- 얇은 밑창: 쿠션이 거의 없는 신발, 특히 슬리퍼나 플랫 슈즈는 족저근막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합니다. 이런 신발을 자주 신으면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하이힐: 하이힐은 발의 무게를 발끝으로 몰아 발바닥의 아치를 크게 변형시킵니다. 이로 인해 발바닥에 불균형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족저근막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근육 불균형과 유연성 부족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이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유연성이 부족하면 족저근막에 직접적인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므로, 이 부위의 근육과 힘줄이 딱딱하거나 유연성이 떨어지면 족저근막에 과부하가 걸리기 쉽습니다.
- 짧은 아킬레스건: 아킬레스건이 짧거나 유연하지 않으면 발의 움직임이 제한되며, 걷거나 뛸 때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해집니다.
- 종아리 근육의 긴장: 종아리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면 발뒤꿈치와 족저근막에 더 큰 장력이 가해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나이와 관련된 변화
나이가 들면서 족저근막의 탄력과 회복력이 감소합니다. 중년 이후부터는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줄어들고, 조직이 더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의 지방층이 얇아지면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덜 흡수하게 되어 족저근막이 더 많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중년 이후의 변화: 나이가 들면서 족저근막이 약해지고, 일상적인 걸음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부터 족저근막염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 발바닥 통증의 특징과 진행 과정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은 발바닥의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일반적으로 발뒤꿈치 부근에서 시작하여 발바닥을 따라 퍼질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통증의 강도와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활동의 양과 시간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완화되기도 합니다. 아래는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과 그 세부적인 특징을 설명하겠습니다.
1. 아침에 첫걸음을 뗄 때의 극심한 통증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첫걸음을 뗄 때 나타나는 강한 발바닥 통증입니다. 밤새 발바닥의 족저근막이 휴식 중에 짧아지고 긴장이 풀리다가, 다시 발을 디디며 움직일 때 갑자기 긴장되면서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 첫 걸음의 통증: 일어났을 때 처음 발을 땅에 디딜 때 통증이 가장 심하고, 몇 걸음 걷다 보면 통증이 점차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발바닥 근육과 인대가 다시 활동에 적응하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 오랜 휴식 후 통증: 장시간 앉아 있거나 휴식 후에 다시 움직일 때도 첫 걸음에서 비슷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발뒤꿈치에서 시작되는 날카로운 통증
족저근막염의 통증은 대개 발뒤꿈치 안쪽에서 시작됩니다. 이 부위는 족저근막이 발뒤꿈치 뼈(종골)에 부착되는 곳으로,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집니다.
- 통증의 위치: 발뒤꿈치 바로 아래나, 발뒤꿈치 안쪽 부위에 집중된 통증이 주로 발생합니다. 통증은 발바닥 전체로 퍼질 수 있으며, 발을 내딛거나 뛰는 동작에서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찌르는 듯한 통증: 통증이 날카롭고 찌르는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무리한 활동 후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3. 활동 중 통증 악화
하루가 지나면서 발을 많이 사용하거나,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걸을 경우, 족저근막염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서 있는 직업군이나 운동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특징입니다.
- 운동 후 통증: 운동 중이나 활동 직후에는 통증이 덜 느껴질 수 있지만, 활동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후에는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족저근막이 활동 중에 긴장 상태에 있다가 휴식하면서 염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 장기적인 통증: 처음에는 활동량이 많을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일상적인 걷기조차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4. 발바닥 전체의 불편감
초기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부근의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발바닥 전체에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족저근막에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발바닥에 만성적인 통증이 자리 잡게 됩니다.
- 발바닥 뻣뻣함: 족저근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진행되면, 발바닥이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아침이나 오랜 휴식 후에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 만성적인 불편감: 초기에는 활동 후에만 느껴졌던 통증이, 시간이 지나면 하루 종일 지속될 수 있습니다. 걸을 때 발이 무겁거나 피로한 느낌이 들 수 있으며, 심한 경우는 가벼운 걸음조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5. 종아리와 발목의 근육 긴장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발바닥에 문제가 생기면, 보행 패턴이 변하면서 다른 부위의 근육이 보상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종아리 근육과 발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종아리 근육의 경직: 발을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걸으면서 종아리 근육이 긴장되고 뻣뻣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족저근막염 환자들이 자주 겪는 부차적인 증상입니다.
- 발목 통증: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를 하다 보면 발목에도 무리가 생길 수 있으며, 발목 통증이나 불안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만성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변형
족저근막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발바닥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족저근막의 석회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뼈 돌기(Heel Spur)‘라고 불리며, 발뒤꿈치 뼈에 돌출된 뼈가 생기면서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뼈 돌기(Heel Spur): 족저근막에 만성적인 염증과 손상이 지속되면, 발뒤꿈치 뼈에 돌출된 뼈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돌출된 뼈가 족저근막과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며, 발바닥에 무언가 딱딱한 것이 걸리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 발바닥 근막의 두꺼워짐: 장기간의 염증으로 인해 족저근막 자체가 두꺼워지거나 탄력이 줄어들면서 발바닥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이는 걸을 때 더 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의 악화와 일상생활의 영향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초기에는 간헐적인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악화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걷기, 서기, 운동 등의 기본적인 활동이 어려워지며, 환자는 더욱 신체 활동을 기피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근력 약화와 더불어 보행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진단
1) 환자의 병력 청취
진단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환자의 병력 청취입니다. 의사는 환자의 통증 위치, 발병 시기, 통증 강도, 발이 아픈 상황(아침에 첫걸음을 뗄 때,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등)을 자세히 물어봅니다. 특히 아침에 첫걸음을 뗄 때 강한 통증이 느껴지는지 여부가 족저근막염을 의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 활동 내역: 최근에 운동이나 신체 활동의 증가 여부, 발에 과부하를 준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 기존 질환: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비만과 같은 다른 기저 질환이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정보입니다.
2) 신체 검사
병력 청취 후에는 의사가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대한 신체 검사를 진행합니다. 발뒤꿈치를 손으로 누르거나 발가락을 당겨 근막을 스트레칭했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지 확인합니다.
- 발뒤꿈치 압통: 족저근막이 부착되는 발뒤꿈치 부분을 눌렀을 때, 특히 안쪽 부위에 심한 압통이 느껴지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발의 유연성 테스트: 발바닥의 유연성과 근막의 탄력을 검사하여 통증 부위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영상 진단 검사
신체 검사와 병력 청취를 통해 족저근막염이 의심되는 경우, 필요에 따라 영상 검사를 진행하여 보다 구체적인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엑스레이(X-ray): 엑스레이 검사는 발뒤꿈치의 뼈 돌기(Heel Spur)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족저근막염이 만성화되면 발뒤꿈치에 뼈 돌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로 인한 통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초음파 검사: 초음파는 족저근막의 두께를 확인하고, 염증이나 파열 여부를 평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염증이 발생한 족저근막은 정상적인 상태보다 두꺼워져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상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 MRI(자기공명영상): 드물지만, 다른 발바닥 통증의 원인을 배제하거나 근막의 손상 여부를 더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MRI 검사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뼈뿐만 아니라 연부 조직(근육, 인대, 족저근막)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 방법
족저근막염 치료의 목적은 염증 완화와 근막의 치유,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력과 유연성 개선입니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약 90% 이상의 환자들이 이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1) 비수술적 치료
족저근막염의 초기 치료는 주로 비수술적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아래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a) 휴식과 생활 습관 교정
족저근막염의 치료에서 가장 기본적인 접근은 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과도한 활동을 피하고, 무리하게 걷거나 뛰지 않도록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발에 무리가 가는 활동 제한: 달리기나 오래 서 있는 등의 활동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며, 통증이 있는 경우 즉시 멈춰야 합니다.
- 체중 감량: 체중이 과도하게 나가는 경우,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체중 감량도 권장됩니다.
b) 스트레칭과 운동 요법
족저근막염 환자에게는 발바닥 근막과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하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을 통해 족저근막의 유연성을 높이고, 종아리 근육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족저근막 스트레칭: 앉은 자세에서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천천히 당겨 발바닥 근막을 늘려주는 동작이 대표적입니다.
- 종아리 스트레칭: 벽에 손을 짚고 종아리를 늘리는 스트레칭은 발뒤꿈치와 근막에 걸리는 압력을 줄여줍니다.
c) 냉찜질 및 물리치료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냉찜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심할 때는 냉찜질을 통해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에 15~20분씩, 몇 번에 걸쳐 발뒤꿈치에 얼음을 대면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충격파 치료: 족저근막염의 물리치료 중 하나로, **체외 충격파 치료(ESWT)**가 많이 사용됩니다. 이는 족저근막에 충격파를 가해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입니다.
d) 보조기구 착용
발바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신발 깔창이나 보조기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발뒤꿈치와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줍니다.
- 깔창: 맞춤형 깔창을 착용하면 족저근막에 걸리는 과도한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아치 지지 기능이 강화되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야간 스플린트: 족저근막을 밤새 스트레칭 상태로 유지해, 아침에 첫걸음을 뗄 때의 통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e) 약물 치료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통증이 심하거나 염증이 매우 심한 경우, 의사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족저근막에 직접 주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을 빠르게 줄여주지만, 장기적인 사용은 근막의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2)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환자의 약 5% 미만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a) 족저근막 절제술
가장 흔한 수술 방법 중 하나는 족저근막 절제술입니다. 이는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제하여, 발바닥 근막에 걸리는 압력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수술입니다.
- 예후: 수술 후 회복 기간은 약 6~8주 정도이며, 대개 성공적인 결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수술로 인해 발의 안정성이 떨어지거나, 기능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b) 뼈 돌기 제거 수술
족저근막염이 오래 지속되면서 발뒤꿈치에 뼈 돌기(Heel Spur)가 형성된 경우,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뼈를 부분적으로 절제하여 돌기를 제거하고,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예방 방법
1. 적절한 신발 착용
발을 올바르게 지지하는 신발을 신는 것은 족저근막염 예방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잘 맞지 않거나,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을 신는 경우 발바닥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어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아치 지지 기능이 있는 신발 착용
- 아치 지지: 발의 아치를 제대로 받쳐줄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사람들은 발의 아치가 제대로 지지되지 않으면 족저근막에 더 큰 부담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 충격 흡수: 발바닥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쿠션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특히 오래 서 있거나 걷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중요합니다.
2) 힐 높이가 적절한 신발
- 낮은 굽 또는 적절한 굽: 굽이 너무 높거나 낮은 신발은 발뒤꿈치에 과도한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2~4cm 정도의 굽이 적당하며, 평평한 신발보다는 약간의 굽이 있는 신발이 더 좋습니다.
3) 낡은 신발 교체
- 오래된 신발 교체: 신발이 오래되어 쿠션 기능이 떨어지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집니다. 신발 밑창이 많이 닳거나 발을 지지하는 기능이 약해진 경우, 새로운 신발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발바닥과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
정기적인 스트레칭은 족저근막염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족저근막과 발뒤꿈치 주변 근육이 뭉치면 근막에 추가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족저근막 스트레칭
- 발가락 당기기: 앉은 자세에서 한쪽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리고, 손으로 발가락을 잡고 천천히 당겨줍니다. 이 동작을 통해 발바닥의 근막이 늘어나면서 근막의 긴장이 풀립니다. 하루에 2
3회, 1015초간 유지하며 반복합니다.
2)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
- 벽 밀기 스트레칭: 벽을 손으로 짚고 한쪽 발을 뒤로 뻗어 종아리 근육을 늘리는 동작입니다. 뒤로 뻗은 발의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종아리 근육을 늘려줍니다. 이 스트레칭은 족저근막염의 주 원인 중 하나인 종아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3) 테니스 볼 또는 마사지 볼을 사용한 마사지
- 발바닥 마사지: 테니스 볼이나 작은 마사지 볼을 사용해 발바닥 근막을 부드럽게 롤링하는 방식으로 마사지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 있는 근막을 풀어주면서 근막의 긴장과 결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5~10분씩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절한 체중 유지
과체중은 족저근막염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족저근막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져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 체중 감량: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체중이 과도할 경우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족저근막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저강도 운동: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은 발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체중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4. 발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활동 자제
장시간 서 있거나, 달리기와 같은 발에 무리를 주는 활동을 자주 하면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져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을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발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기
- 서 있는 시간 조절: 장시간 서 있는 일을 해야 하는 경우, 중간중간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체중을 번갈아 가며 양발에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걷기나 달리기 시 주의: 평소 달리기나 걷기를 즐기는 경우, 바닥이 단단한 곳에서 오래 걷거나 뛰는 것을 피하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2) 발의 휴식
- 적절한 휴식: 발이 피로하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는 즉시 휴식을 취해 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 후에는 발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맞춤형 깔창 및 보조기구 사용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과도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깔창이나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사람들은 신발만으로는 발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할 수 있어, 추가적인 보조기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맞춤형 신발 깔창
- 아치 지지 및 충격 흡수: 맞춤형 깔창은 발의 아치를 지지해주고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합니다. 발의 구조에 맞게 제작된 깔창은 발바닥 근막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어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야간 스플린트
- 족저근막 스트레칭 유지: 족저근막이 밤 동안 수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야간 스플린트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근막이 밤새 늘어나게 유지해 아침에 일어날 때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습니다.